1 향의 특색
향은 신선하고 우디하며 약간의 달콤함이 있으며 매우 강한 레몬과 같은 향기가 난다.

2 식물의 특성
스리랑카 기원, 현재 각국 남쪽 하단 부분에서 경작된다.
시트로넬라는 동남아시아 원산의 다년생 풀로서 스리랑카, 인도, 버마, 인도네시아, 자바 등지에서 재배된다. 키는 1.5~1.8m 정도이고, 잎은 회색빛이 도는 녹색으로 약 1m 길이이며 가늘고 길다. 적응력이 강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강한 레몬 향을 풍긴다. 진통효과와 벌레를 쫓는 효과가 뛰어나다. 레몬그라스, 팔마로사 등과 함께 화본과 (Gramineae) 개솔새속 (Cymbopogon) 에 속하는 식물이다. 잎의 정유를 추출하려면 생잎보다는 건조시킨 잎을 수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한다. 정유는 향수와 화장품 원료로 쓰이며, 로우소크의 성분이 있어서 벌레와 모기의 접근을 완벽하게 차단해 주기 때문에 천연 해충 방지제로도 사용되며 향수, 비누, 가정용 살균 소독제, 스킨로션, 세제, 데오도란트 화장품의 성분으로서 대량으로 이용되고 있다. 레몬그래스와 향취가 비슷한 시트로넬라 오일은 미국 EPA(환경청)에서 유무해 규제 대상이 아닌 무독성 물질로 분류될 만큼 인체에 해가 없고 부작용이 없을뿐더러 어린이들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

3 식물의 역사
예로부터 인도와 스리랑카에서는 시트로넬라의 잎을 이용한 습포제를 작은 상처, 찰과상, 부은 데에 사용해왔다. 또한 시트로넬라 잎 추출물은 해열, 소화촉진, 발한, 이뇨작용, 생리촉진, 구충작용에 사용해왔다. 시트로넬라는 강력한 아로마 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하여 각종 세정제, 왁스, 가정용 비누, 클리너 등에 넣는 향으로 넓게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모기차단제로써 사용된다. DDT가 시판되기 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충제였다. 최근에는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시트로넬라를 다시 사용하고 있다.
임상실험에서도 시트로넬라는 페니실린과 같은 항균, 항진균 효과를 지닌 것으로 보고되었다. 말라리아 주요 전달자인 학질 모기(Anopheles cullicifacies)로부터 거의 완벽한 보호를 12시간 동안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합성 모기차단제인 dimethyl and dibutyl phthalate와 동등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천연화장품 또는 천연 방향제 회사에서 시트로넬라를 주요 성분으로 한 모기 차단제를 생산하고 있다. 보통 기성 제품에 들어간 에센셜오일 함유량은 약 5~15%정도로 피부가 예민한 부위는 피해서 분사해줘야 한다. 물론 이 정도는 성인이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이므로 어린아이가 사용할 경우 이보다 더 비율이 낮아져야 한다. 이점이 걱정된다면 직접 피부에 뿌려주기 보다는 옷에 뿌려 주어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안전하다.

4 치유특성
방부, 진경, 살균, 방취, 발한, 이뇨, 월경촉진, 해열, 곰팡이 살균, 살충, 소화, 강장, 구충, 항 우울, 두통, 편두통, 신경통, 소화기

5 마음에의 작용
시트로넬라 향은 사람에게는 정신을 맑게 해준다. 시트로넬라와 레몬을 혼합하여 공부방에 사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마음을 정화, 고양시키는 효과가 있고 우울증을 해소시킨다. 신경안정 효과가 있어 두통, 편두통, 신경통에도 효과적이다. 시트로넬라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제라늄이나 로즈오일을 한 두 방울 첨가하여 보다 부드럽고 안정된 향을 만들 수 있다.

6 몸에 대한 작용
시트로넬라의 가장 큰 특징은 곤충기피제가 된다는 것이다. 여름철 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스프레이, 방향 확산기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동물의 벼룩을 없애기도 하고, 옷장안의 곤충도 방지할 수 있다. 감염을 방지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병실의 미생물 차단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땀을 흘리고 피곤한 발에 사용하면 온몸의 원기를 회복시켜준다.
시트로넬라는 감기나 피로회복, 구충, 살충, 살균작용 외에도 진통효과가 높으므로 삐거나 근육통이 있을 때는 캐리어 오일 한 티스푼에 시트로넬라 오일 3방울을 혼합하여 환부에 바르고 오일이 스며들도록 충분히 마사지 한다. 유칼립투스를 첨가하면 보다 효과가 높아지며, 라벤더를 첨가하면 좀 더 부드럽고 균형 잡힌 오일을 만들 수 있다.

7 피부에 대한 작용
시트로넬라는 레몬그라스와 마찬가지로 수렴성이 있으며 피부 불순물 제거 작용으로 지성피부에 사용한다.


8. 기타
- 과명 : Graminae
- 학명 : Cymbopogon nardus
- 노트 : Top
- 원산지 : 스리랑카
- 추출법 : 수증기증류법
- 추출부위 : 식물전체


9. 주의사항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코일 형태의 모기향은 유독성 보조성분 때문에 모기향 한 개를 태울 경우 담배 100개비를 태웠을 때 발생하는 것과 같은 양의 미세분진과 50개비 담배 분량의 포름알데하이드가 발생한다. 모기향을 만들 때 녹색을 내는 착색제로 사용되고 있는 말라카이트 그린은 발암유발물질로서 올해 10월부터는 조경 및 섬유 염색용 염료 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이 금지되었다. 코일형 모기향이 매트형, 액체형으로 발전하면서 유독물질 배출이 줄어들긴 했으나 이 역시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장시간 사용할 경우 두통과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몸에 직접 뿌리는 모기약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 지난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유아전용 모기기피제일지라도 피부염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생후 6개월 이하의 유아에게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기로 했다고 한다. 일반 살충제의 주요 화학성분인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흡수되고 특히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몸무게 대비 피부면적이 넓기 때문에 DEET에 의한 부작용이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을 생각한다면 모기장과 천연방충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이다.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천연방충제는 온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100% 천연물질이다. 구충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식물인 시트로넬라(Cymbopogonnardus)는 억새풀을 연상시키는 동남아시아 원산의 풀로서 벌레를 쫓는 효과가 뛰어나서 외국에서는 여름철 정원에서 모기나 각다귀와 같은 벌레를 쫓기 위해 시트로넬라 향이 든 향초를 피우거나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하는 등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정에서 시트로넬라 오일을 모기향으로 사용할 때에는 아로마 램프를 이용해 발향하거나 다 쓴 전자모기향의 매트에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된다. 야외에 나갈 경우는 캐리어 오일에 3% 정도 희석하여 팔이나 다리에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