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향의 특색
프레시하고 예리한 감귤류 향기
창문을 펼치면 시원한 공기가 순간 들어오듯, 깨끗하고, 맑고, 시원하며, 상큼한 자극성의 향기가 가슴을 뚫고 들어오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2. 식물의 특성
오늘날 레몬은 남유럽,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스라엘, 인도 등의 많은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레몬나무는 가시가 있는 키가 작은 나무로서 잎이 초록색 타원형이고, 꽃은 흰색이나 분홍색이며, 향기가 매우 진한 상록수다. 레몬나무는 원래 인도와 아시아의 토착식물인데, 기원 후 2세기경에 그리스에 전해졌다. 이름은 아라비아어인 'Limu' 또는 'Limen' 에서 유래했다. Virgil은 레몬이 페르시아 근처의 지중해에서 왔기 때문에 'Median Apple'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스페인, 남부 이태리, 시실리, 남부 프랑스 등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며, 미국의 플로리다 주와 캘리포니아 주에서 많이 재배한다. 6m 정도의 상록수로서, 가지는 불규칙적인 모양이고 타원형의 반짝이는 잎을 하고 있으며, 백색 또는 핑크의 강한 향기를 내는 꽃을 피운다.
레몬의 종류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기 껍질의 두께나 과즙 함량이 다르며, 녹색의 완숙한 열매에서보다는 미숙한 열매에서 향유를 더 많이 낸다.
추출법은 수증기증류법 보다는 수작업으로 짜는 것이 더 좋은 향유를 만들기 때문이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레몬열매는 향취가 산뜻하고, 맛은 시큼한데, 비타민 C와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품으로는 음료와 잼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는데, 레몬에이드, 레몬마멀레이드, 레몬스쿼시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서양 요리나 일본 요리에서 음식에 풍미를 더하기 위해 레몬 조각을 놓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생선에 레몬 즙을 짜면 생선의 비린내 등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예로부터 레몬 껍질을 옷에 향을 내고 모기 등의 곤충을 쫓는데 이용했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레몬을 감염 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서 말라리아,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했다. 17세기에 영국 선원들은 레몬과 라임을 장기 항해에서 발생하는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지고 다녔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레몬 씨를 아메리카에 전한 것으로 생각된다.

GatteFosse는 레몬이 위를 자극하여 소화를 촉진하고, 해독작용이 있다고 했다.

Jean Valnet은 감염 질환, 말라리아, 식욕부진, 류머티즘, 관절염, 통풍, 요석, 담석, 위궤양, 괴혈병, 비만, 고혈압, 빈혈, 혈우병, 출혈(코피, 위출혈, 장출혈), 복부 팽만, 설사, 티푸스, 천식, 기관지염, 독감, 폐렴, 두통에 레몬을 권장했다. 또 감기, 부비동염, 목통증, 편도선염, 입과 혀의 염증, 사마귀, 헤르페스, 벌레물린데, 피부 관리, 주근깨, 부서지는 손톱, 다리통증, 개미와 좀 나방 등이 벌레 퇴치 등에 사용하면 좋다고 했다. 그는 마시는 물을 깨끗하게 하는데 사용하기를 권했다.

3. 역사와 신화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고대에는 인도와 중국 지방에서 자라고 있었으며 방부제와 해독제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후 서기 600년경에 이라크와 이집트로 전파되었고, 서기 1000년과 1150년 사이에 아랍지역과 지중해 연안으로도 이식되었고, 15세기 말엽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면서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지중해 연안과, 미국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지방, 그리고 호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상록수이다.
레몬은 곤충에 물린 소독제로 오랫동안 소문이 나있고, 동맥경화와 혈압강하는 물론 이집트인들은 고기나 생선에 의한 식중독이나 장티푸스와 같은 역병에 대한 해독제로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회 요리에 접시에 레몬과일을 몇 조각 올려놓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레몬이라는 단어는 감귤류의 과일을 가리키는 아랍어의 ‘라임’과 페르시아의 ‘미온’에서 유래한다. 중세의 성지 회복전쟁 때 십자군 장병들이 풍부한 보물을 유럽에 갖고 돌아왔는데 그 짐 중에 보잘것없는 레몬도 들어있었는데 그때 그 씨앗을 심어서 그 이후 이탈리아도 레몬생산국이 되었으며 이 후레쉬한 과일은 비타민C 함량이 많아 내분비선 강장제와 향수의 부향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4. 치유 특성
강간, 강장, 건위, 구충, 구풍, 반흔 형성, 부식, 살균, 살충, 소독, 수렴, 이뇨. 제산, 정혈, 지양(가려움 해소), 지혈, 피부연화, 항 경화, 항 괴혈병, 항 류머티즘. 항 신경통, 혈압강하, 혈당저하, 해열작용

5. 마음에의 작용
덥게 느끼거나 감정이 후끈 달았을 때 리프레시 또는 냉정을 찾게 해주며 머리를 명쾌하게 해 주는데 도움을 준다. 밝고 따듯한 성질 때문에 유쾌한 에너지를 주며 그러한 특성 때문에 레몬 오일을 "the sunshine oil"이라고 한다.
진정, 명료화 작용이 있다. 분노, 불안, 혼동, 우울, 지친감정, 무력감에 확산, 목욕, 마사지, 향수, 바디오일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레몬은 뇌, 부교감 신경계, 모든 감각 기관을 자극한다. 생각을 집중하고 맑게 하며 정신적 인식을 증진시킨다. 두통, 편두통, 불면, 악몽에 도움이 된다.

6. 몸에 대한 작용
Rutaceae과에 속하는 에센셜오일은 일반적으로 소화 및 피부 문제에 효과가 있다.
레몬향유는 순환기 계통에 대하여 굉장한 강장제가 되어 혈액의 유통성을 향상시켜 흐름을 쉽게 하고 효과 높은 강심제 이므로 고혈압을 낮춰주며, 적혈구의 바이탈리티를 회복시켜 빈혈증을 호전 시킨다.
이 향유는 소독작용이 있어 인후통, 기침, 감기, 유행성 독감 등을 개선시키며, 감기 초기나 편두선염이 오려고 할 때 따뜻한 물에 레몬오일을 2~3방울 희석하어 수시로 가글하면 감쪽같이 좋아지기도 한다. 해열작용이 뛰어나고 입 언저리의 단순포진에도 도움을 주며 소화기 계통의 기능을 향상시켜 몸의 산화를 중화시키고 위의 알칼리화를 도우며, 췌장의 췌액분비를 도와 당뇨의 치유제로도 매우 유익하다.
레몬향유는 신장과 간장의 울혈을 풀어주어 몸 전체를 정화하며 두통, 편두통,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통증을 완화하고 벌레에 물려 가려운 불쾌감도 완화시켜준다.

호흡 Reopiratory : 진정효과가 있다. 기침, 감기, 독감, 천식, 목통증, 기관지염, 부비동염, 호흡기 감염증에 흡입, 목욕, 국소마사지를 하면 좋다.


근골격 Muscular/Skeletal : 항경직, 진정효과가 있다. 관절염, 통풍, 류머티즘에 국소 마사지를 한다.

심혈관/림프 Cardiovascular/lymphatic : 항바이러스, 살균, 울혈제거, 자극작용이 있다. 혈액순환장애, 고혈압에 마사지, 목욕하면 도움이 된다. 동맥경화, 빈혈, 출혈, 멍, 정맥류 등에 효과가 있다.

면역 Immune :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소화 Digestive : 진정효과가 있다. 변비, 비만, 해독에 국소 마사지, 목욕, 압착할 때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담석이 있을 때 좋다. 위궤양, 간 울혈, 복부가스 등에 효과가 있다.

내분비 Endocrine : 당뇨병에 좋다.

비뇨생식 Genito-Urinary/Reproductive : 이뇨, 항진균 작용이 있다. 분만을 늦출 때 국소 마사지, 목욕에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요로 결석이 있을 때 좋다. 림프 순환을 촉진한다.

7. 피부에 대한 작용
노화방지, 항진균, 방부, 피부강화, 광독 작용이 있다. 헤르페스, 여드름, 지성피부 등에 페이스 크림, 향유, 오일 등을 이용하면 좋다. 손발톱에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하면 좋다. 모발이 가늘면 두피 마사지한다. 모발 윤기와 모발 촉진을 위해서는 린스 할 때 이용한다.
갈색 점, 기미, 주근깨에 도움이 된다. 민감한 피부나 상처 난 피부에 자극을 주니 조심해야 한다. 광독성이 있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염병을 옮기는 곤충에 물렸을 때 발라준다. 각질제거, 모세혈관 손상, 주름, 습진, 미백, 군살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레몬향유는 죽은 세포의 시체를 치워주므로 혈색에 활기가 없는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며 파손된 모세혈관을 복원하고 기름기 많은 피부와 모발을 효과적으로 세정해 준다.
또 레몬향유는 티눈과 사마귀를 제거하는데 널리 사용되기도 하며, 반흔조직을 연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상하기 쉬운 손톱을 건강하게 하는 힘이 있다.
레몬오일은 여드름, 클렌징, 지성 및 정상 피부에 효과적이지만, 건성 및 탈수 피부에는 부적합하다.
레몬 생 주스액을 스킨 브라이트너(Skin Brightner)로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 간단히 하는 방법은 레몬 주스액 3스푼 + 레몬오일 3방울 + 라벤더 오일 3방울 을 잘 혼합하여, 뭉치솜(Cotton Ball)에 뭍혀 얼굴에 바른다.
제독 기능이 있어, 지성-결점성(oily-blemish) 피부에 괜찮다고 하는 주장이 있다.

8. 기타
- 과명 : Rutaceae
- 학명 : Citrus Limonum
- 노트 : Top
- 원산지 : 인도, 지중해 연안
- 추출법 : 냉압착법
- 추출부위 : 과일 껍질

9. 주의사항
레몬향유는 민감한 피부나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는 주의를 요한다.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는 개인이 희석하여 사용하는 경우 농도 5%이상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 시트러스 계열의 오일들은 유통기한이 짧은 오일들이므로 구입 후 6개월 이내에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독성, 자극성, 민감성이 없다. 광독성이 약간 있기 때문에 사용 후 12시간 정도는 태양광선이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안 된다. 레몬에 피부자극이나 알러지 반응이 있으면 화장품, 향수를 피해야 한다. Robert Tisserand와 Tony Balacs는 레몬을 섞을 수 있는 최대 농도는 2%라고 한다. 화장품 최대 사용 농도는 0.15%이고, 향수 최대 사용 농도는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