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향의 특색
달콤한 수목 향으로 향이 오래가는 델리키트하면서 은은하고 명상적인 향

2. 식물의 특성
백단나무는 단향과(Santal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한다. 잎은 긴 난형이고 마주 붙으며, 꽃은 작고 분홍색을 띤 흑자색이다. 이 나무는 대나무나 종려 등의 나무에 기생하는 나무로 어린 샌달우드는 가뭄에 약하기 때문에 수년 동안 다른 나무에 기생하면서 생존한다. 자기 뿌리를 다른 나무뿌리에 박고 양분을 섭취하는 반기생성 상록수이며 몸통은 회 밤색에 잔가지가 많다 . 60~80년 정도 자라면 높이 20m, 둘레 1.5m 정도 되는데, 오일은 최소 30년 이상 된 나무의 심재와 뿌리를 갈아 만든 가루에서 스팀증류 방식으로 추출한다. 나무 1톤에서 약 60kg의 오일이 나온다.
백단나무의 원줄기를 베어 심재만을 취하여 말린 것을 단향, 또는 백단이라고 하며, 누런색을 띤 것은 황단이라고 한다. 나무 속살은 강한 향기가 있으나 나뭇가지나 껍질에는 향기가 없어 경제적 가치가 없다. 수확할 때에는 나무 밑 둥을 자르거나 뿌리째 뽑아, 가지는 잘라 버리고 둥지는 흰개미가 수액을 다 먹어치울 때까지 대개 몇 달간 땅 위에 그대로 방치한다. 그 후 60-70 cm길이로 잘라 제재소에서 다시 다듬고 질에 따라 분류한다.
백단나무 뿌리와 심재 부위에 정유가 생기려면 최소 15-20년이 걸리며, 60 내지 80년이 되면 최고 성장 치에 다다르는데 이때에 이르면 심재 내부의 정유함량이 최대에 달한다. 세계 샌달우드의 오일의 90%가 인도 남부 데칸고원 일대의 카르나타카(Karnataka)주와 타밀나두 (Tamil Nadu)주에서 생산된다. 그중에서 마이소르(Mysore)는 '향료의 도시'로 유명하다. 샌달우드의 품질은 인도의 마이소르 지방에서 자란 것이 품질이 제일 좋다고는 하나 어느 지방에서 자랐던지 간에 수령이 제일 오래된 것에는 품질을 견줄 바가 아니다.
백단나무는 인도 정부의 전매 품목으로 정부가 백단나무의 수확과 수출을 감독, 규제하고 있으나 인도 최고의 산지였던 Mysore 지역에서는 도적들에 의한 무분별한 채벌로 사실상 숲이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 힌두 종교의식이나 아유베다 치료 등. 인도 자체 소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향수에는 거의 대부분 베이스 노트로 사용되는 등 워낙 수요가 많고 자원이 한정되다 보니, 현재는 멸종위기 상태이다. 인도 정부가 벌목과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지역적 특성상 도벌, 밀거래, 밀수출이 횡행하며 일설에는 불법적 거래량이 합법적인 양의 네 배까지 된다고 한다.

정유는 나무 심재에서 증류법으로 얻는데 3-5% 들어있으며, 정유의 90%는 알파-, 베타- 산탈롤(alpha-, beta-santalol)이고 그 외 산텐(santene), 산탈렌(santalene), 산탈산(santalic acid), 테레산탈산(teresantalic acid), 산테논(santenone), 산탈론(santalo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인도 샌달우드(Santalum Album)와 호주 샌달우드(Santalum Spicatum)가 있는데 통상, 샌달우드 하면 인도종을 말하며, 인도종이 호주 종 보다 세배 쯤 더 비싸다. '산탈롤(Santalol)' 성분이 인도 종에는 60~70% 함유된 반면, 호주 종에는 25~30% 정도이다.

3. 역사와 신화
우리나라에는 백단향으로 알려져 있는 향이다. 성경에 많이 나오는 '백향목(시더우드)'과 다른 종류이다.
예로부터 궁중 부유층을 중심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외국의 경우를 보아도 겔량, 샤넬, 폴로 등 유명 향수의 베이스노트로 많이 사용되는 향이다.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이고 향을 은은하게 오래 지속시켜주는 효과 때문이다.
원산지는 인도인데 씨를 뿌린 후 30년 정도를 키워야 하고 좋은 오일을 얻기 위해서는 60~80년 된 나무를 최상으로 치니 나무가 멸종상태라 현재 인도산 샌달우드 오일은 품귀현상이라 한다.
예로부터 인도에서는 명상과 죽은 자의 혼을 자유롭게 한다는 평판이 있기 때문에 신성 시 했던 향으로 인도나 티베트의 거의 모든 사원에서 종교의식에 샌달우드 향을 훈향하고 있다.

백단나무가 쓰인 기록은 BC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세기 중반까지는 인도가 유일한 공급처였으나, 그 후 남태평양제도에서 백단나무가 발견되면서 단향의 무역을 둘러싸고 유혈사태가 빚어지기도 하였다. 인도에서 단향은 나무 상자나 부채 등 목 공예품으로 많이 사용되며 일부는 의학적인 목적에 사용되었다. 고대로부터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 이 목재를 실고 먼 인도로부터 이집트, 희랍, 그리고 로마로 이어지는 대상들의 행렬은 익숙한 광경이었다고 한다. 인도의 수많은 고찰이나 가구류는 대부분 샌달우드로 건조되었는데 그 이유는 개미가 샌달우드 향을 싫어해서 접근하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비라판'이라는 전설적인 도둑(경찰관을 130명이나 살해하는 악명을 떨쳤는데, 샌달우드 밀매가 주 수입원이었음)이 인도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이래 샌달우드 국제시세가 네 배까지 뛰었다는 말도 있다. eBay에는 '다른 오일과 섞거나 원산지가 다른 샌달우드를 인도산이라 속여 파는 사례가 많으니 주의' 하라는 공지가 있었다.
중동지역에서 특히 선호되며, 사우디의 고급 향수 가게에서는 금고에 보관하였다가 손님이 찾으면 꺼내서 보여줄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다.

대부분의 샌달우드는 동인도 Mysore 지역에서 자라고 있으며 20년에서 50년 정도된 나무에서 뿌리 부분과 목재에서 에센셜오일을 채취하게 되므로 그 오일의 가치는 더욱 값진 것이다. 오일 채취에 필요한 부리와 목재부분을 제외하고 나무의 그 외의 부분들은 모두 제거해버리고 샌달우드 목재는 90~120cm 정도로 잘라서 말려서 보관해둔다. 그리고 나서 증기로 증류를 해서 오일을 채취해 내며 나무를 자른 곳은 반드시 다시 어린 샌달우드를 심어서 다시 자랄 수 있도록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법적으로 규제되어 있다.
샌달우드는 동인도의 Mysore에서 나오는 것이 가장 순수하다. 이런 질 좋은 순수한 샌달우드를 사는 방법은 Mysore 산인지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과 상표에 Agmark, 또는 Agmark type 이라는 말이 있는지를 확인해서 사는 방법이 있다.

인도산 샌달우드 오일의 가격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인도 당국의 엄격한 규제와 품귀현상으로 4배정도 올랐기 때문에 불법적으로 질이 좋지 않은 샌달우드 오일이 인도에서부터 배로 운반되어서 인도네이사 시장에서 인도산으로 싸게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싸지만 여러 가지 품질 면에서 인도산보다 떨어지는 호주산 샌달우드 오일도 시장에 활개를 치고 있다. 서인도산 샌달우드는 동인도산의 대안으로 싸게 팔리기는 하지만 식물학적으로는 많이 다르며 향이 상당히 다르고 의학적으로도 별 가치가 없다고 한다.
십여년 전부터 호주에도 인도종 샌달우드 농장이 조성되고 있는데, 본격 오일 생산은 몇 년 더 걸린다.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식과 '합리적 소비'측면에서 의식적으로 호주 종 샌달우드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샌달우드는 두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차분하고 명상적인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아주 감각적인 것으로 고대 힌두인들은 샌달우드의 에로틱한 성질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도의 매춘부들은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가슴에 샌달우드 반죽을 문지르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최근 조사에 따르면 샌달우드 오일에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성적 욕망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testosterone과 비슷한 스테로이드 성질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수세기 동안 인도에서 최음 향수로 알려진 aytar의 기본 성질을 이루는데 rose otto와 샌달우드 오일의 혼합이 주로 이용되어 왔다.

전통적으로 인도 개업 의사들인 Ayurvedic들은 샌달우드의 독특한 치유효과를 상당히 높이 평가한다. 샌달우드 심재부분의 가루로 반죽을 만든 것이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유럽의 메디칼 허벌리스트들은 샌달우드 목재 가루에서 추출한 액체성분이 만성 기관지염과 cystitis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최근 조사에서 오일이 antifungal, anti-inflammatory, astringent, 가래, 살균, 살충, 방부, 해열, 진정제로써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샌달우드는 불안증과 불면증에 상당한 효과가 있으며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샌달우드는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해주고 로맨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오일로 향수의 제작 시에 그 주요 향을 잡아주는 베이스 노트를 가진 오일이며 Perfume Group으로는 Woody에 속하며 용도도 아주 다양한 오일이나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다른 에센셜오일들에 비해 얻게 되는 양이 많다고 느껴지는 데에도 초고가 오일로 유통되는 데에는 원물, 즉 샌달우드 나무 자체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고가이기 때문이다. 샌달우드의 서식지가 최근까지 인도지역에 한정되어 있고 인도 정부에 의해 법적으로 유통물량이 지정되어 있다.
인도 쪽에서 나오는 샌달우드 원물은 연간 천 톤 정도로 많은 듯 보이지만 인센스 스틱으로 만들어지는것과 향수산업에서 선점되어 나가는 물량(전체량의 80%에 달하고, 좋은 향수라면 샌달우드 향 없이 만들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원물자체로 팔리는 것과 에센셜오일로 작업되는 것으로 나뉘고 보면, 샌달우드 향이 고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일차적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그만큼 귀한 향이다 보니 샌달우드 만큼은 특별히 신경 써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오일이다.
또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되어 있어 일부 전문제조사들은 에센셜오일로 블렌딩한 샌달우드 조향을 향수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물론 에센셜오일로 블렌딩한 조향이라서 고가로 유통되고 있으나 향취와 기능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 유통되고 있는 샌달우드 에센셜오일의 종류

- 샌달우드 동인도산 : 대표적이고 일반적인 샌달우드 에센셜오일
- 샌달우드 미소리 : 인도 국립 증류소인 미소리와 쉬모가 두 곳에서만 나오는 최고등급 샌달우드 향. 한정된 생산량으로만 제공한다.
- 샌달우드 아그막 : 샌달우드 에센셜오일의 품질에는 unbranded(최초 추출된 오일), branded(marked oil-일차정제), agmark(고급정제오일), mysore(최고급오일)로 나뉘는데, 그중 고급정제오일 수준의 품질을 가진 오일로 오일 성분에서 최소 90% 산탈로렌(santalolen)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 샌달우드 스피카타 : 호주 섬지역인 뉴칼레도니안에서 최근 생산되는 샌달우드 에센셜오일. 동인도산에 비해 조금 밝은 향내
- 샌달우드 서인도산 - 아미리스 발자미훼라 : 아미리스 향은 서인도 쪽 섬에서 서식하는 나무로 인도와는 실질적으로 상관이 없는 카리브 해 방향의 섬들에 서식하는 레몬 향 식물로 분류되는 나무에서 추출한다. 다시 말하자면, 서인도산 샌달우드는 진짜 샌달우드(흔히들 그래서 동인도산이라고 표기한다)에 비해 그 향취와 기능을 비교할 수조차 없는, 테라피용이 아닌 비누제조와 향수제조에 사용하길 바란다.

나무 향 또는 나무뿌리 향이 나는 에센셜오일 증 샌달우드 만큼 민감하나 피부에 좋고 남성들에게 유용한 오일은 보기 드물다. 샌달우드 향은 남성미를 자랑하는 겨드랑이 땀샘에서 나오는 안드로스테놀과 유사하며, 구조적으로 테스토스테론(남성의 호르몬)과 아주 흡사하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들에게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민감 예민한 피부에도 좋으며 기관지계통 염증이나 기침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명상에도 훌륭한 향이다.

인도에서 나오는 고가의 꽃향, 특히 로즈, 자스민, 오스만투스, 또는 투버로즈 향에는 샌달우드 향을 함께 느낄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추출 시 보다 많은 양을 얻기 위해 샌달우드와 혼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오일들이 결코 싸구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외려 기능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어 아로마테라피 측면에서는 훨씬 유용하다.

만약 누군가 오스만투스 향이 좋다고 말한다면, 그건 거의 틀림없이 꽃향과 샌달우드 향이 천상의 향처럼 믹스되어 있기 때문이다.
샌달우드 향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향으로 시편에 보면 솔로몬의 노래에도 언급되어 있고 BC 1700년 이집트로 수출하였음을 알 수 있는 특별한 향이다. 샌달우드 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느 부자 못지않은 행복감을 준다.
특히 온화하고 고급 비단결 같은 그러면서도 깊은 향의 맛은 명상할 때 우리의 막혀있던 정신의 문을 소리 없이 열어준다.
자신의 중심에서 인도인들이 말하는 세 번째 눈, 마음의 눈을 열어준다. 탄트라 하면 생각나게 하는 향이 바로 샌달우드이며, 깊은 산속 고요한 절에서 은은히 나는 고급스런 향으로 샌달우드를 권하고 싶다. 누군가를 몹시 그리워하는 사랑이야기를 들으면 저절로 떠오르는 향이 샌달우드 향이다.

4. 치유 특성
강장, 거담, 구풍, 소독, 소염, 수렴, 이뇨, 진경, 진정, 진해, 최음, 피부연화, 개미나 벌래 퇴치, 항우울, 비뇨생식계, 건성피부, 우울, 불면, 스트레스

5. 마음에의 작용
샌달우드는 마음을 릴렉스 시키는 향유로서 신경의 긴장과 불안을 덜어주며 마음이 소심하여 어떤 상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때 떠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며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에게는 위로를 주는 효과를 준다.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데 우드계열의 불면증 해소는 불면의 장해요소 원인제거 작용보다는 신경계를 무디게 하는 작용으로 수면을 촉진하는 작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샌달우드는 분노하는 감정을 부드럽게 가라앉히는 기능이 있다. 자신의 중심으로 돌아오게 하며 마음을 잘 추스리게 한다. 신경을 평화롭게 누그려주고 감내할 수 있는 강인함을 준다. 과다한 스트레스 호르몬(카테콜라민)방출을 자제시키고 그렇게 함으로서 심장과 신경계의 밸런스를 되찾게 해주는 것이다.

신경이 날카로울 때, 두려울때, 감정기복이 심할 때, 긴장감이 고조될 때 샌달우드 한방울을 손수건에 떨어뜨려 호흡하면 안정이 되고 릴렉싱이 되어 자존심을 다시 되찾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6. 몸에 대한 작용
샌달우드의 중요한 성분은 세스퀘테르페놀로 피부에 좋고 정서적으로 동기부여에 좋다. 모든 시리즈의 화장품에 첨가하면 좋은 오일 중 하나이다. 항염 기능이 있고 가려움증을 줄여주고 셀룰라이트 피부에 도움이 된다.
샌달우드는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갱년기와 생리불순 관련한 트러블에 효과적이다. 일랑일랑이나 클라리세이지, 자스민, 로즈, 제라늄 등과 같이 호르몬에 영향력 있는 오일들과 블랜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 특히 샌달우드는 호르몬 밸런스를 되찾는데 중요한 오일이다.
신장(콩팥)계에 호전을 주므로 방광염이나 성요로염, 신장염에 유효하므로 식물유에 블렌딩하여 신장부위에 마사지하면 좋다. 가장 좋은 응용법은 복부 마사지로 혈액순환과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긴장을 풀어준다.

* 효과적인 복부 마사지법
캐리어오일에 샌달우드를 블랜딩하여 양손에 떨어뜨려 복부 전체에 우선 발라준 다음,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샌달우드가 땅 위에 존재한 그 오래된 시간만큼이나 aphrodisiac 분야에서 가장 선호하는 오일로 인도에서는 샌달우드를 꼽는다. 건강한 성생활에 보조제가 된다. 샌달우드 향이 남성 겨드랑이 땀샘에서 분출되는 안드로스테놀을 연상케 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 향 자체로 에로틱한 시그널을 보낸다고 할 수 있다. 탄트라에서 샌달우드를 일종의 최고점에 이를 수 있는 성에 대한 매개체로 사용한다. 최음 효과가 있어 냉감증이나 임포텐트같은 성적장애에 유효하며 강장과 진경작용이 행복감과 만족감을 주며 생식기를 깨끗하게 하는 클렌징 작용을 한다.

7. 피부에 대한 작용
샌달우드는 인체에 전반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는 향유인데 때로는 건조성 습진, 노화피부 및 탈수피부에도 효과가 있다. 샌달우드로 지은 집은 개미 등 벌레가 없다고 전해질만큼 살균작용이 뛰어나 가려움증 등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고 건조한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어 피부 마사지에 많이 사용된다.
캐리어 오일에 샌달우드 향유를 2% 농도로 희석하여 피부에 도포하면 세포 재생작용을 촉진한다. 또한 희석된 샌달우드 향유를 마른 입술과 갈라진 피부에 국소도포하여도 좋은 효과가 있다. 노화된 피부에 적용하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샌달우드는 최근 피부 마사지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 피부가 건조하여 보습이 필요할 때
호호바오일 2스푼(20~30ml)에 라벤더 1방울, 캐모마일 1방울, 샌달우드 2방울을 혼합하여 얼굴에 마사지 해준다. 어느덧 나의 피부가 수분을 흠뻑 머금은 촉촉한 피부로 된다. 피부를 연화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코코넛오일에 블렌딩 하여 목에 마사지하면 목주름을 완화하는 크림이 된다.

8. 기타
- 과명 : 단향과 Santalaceae
- 학명 : Santalum Album
- 노트 : 베이스(Base)
- 원산지 : 인도, 유럽
- 추출법 : 수증기증류법
- 추출부위 : 줄기의 심부

9. 주의사항
무 자극, 무독성이나 성적욕구를 강화하는 최음 작용이 있고 향기가 오래지속 되는 특성이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