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향의 특색
드라이한 수목 향, 그윽하고 상쾌한 향, 깊은 나무 향, 발삼 향
생명의 향기(숲의 향기)가 난다고 할 만큼 기운차게 해주는 향기이다.


2. 식물의 특성
일반 아로마테라피에서 사용되는 시더우드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시더우드 버지니아(Juniperus virginiana)이고 주로 북미지역이 원산지 이다. 다른 하나는 시더우드 아틀라스(C. atlantica)로 식물학명은 다르지만 성분이 비슷하여 함께 사용된다. 아틀라스 시더우드는 개인에 따라서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버지니안 시더우드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나무는 약 40~43m까지 자라며, 바늘 같은 잎이 난다. 방해받지만 않는다면, 이 나무는 수령이 수 천 년에 이를 수 있다. 매우 느린 성장을 하며 붉은 갈색 방울열매를 맺는 상록의 침엽수이다.

3. 역사와 신화
사자는 동물의 왕, 시다우드는 나무의 왕이라고 하며 오리엔탈 계열의 향으로써 최초로 목재에서 추출한 정유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시다우드의 시다(Ceadar)는 ‘영적인 능력’을 의미하는 셈어에서 온 말로서 굳은 신앙의 심벌이다. 시더우드는 화장품 용도로 이집트인들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를 사원의 훈향으로 사용되어왔는데. 이는 종교적 신비감을 위해 필요하였다.
방부 특성이 뛰어나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향유로 미라를 만드는데 사용하였으며 목재는 관을 만들거나 범선의 마스트를 건조하는데 사용하였다. 이 목재는 탄성보다는 연성(휘어지는 성질)이 좋아 상자나 연필 같은 작은 물건을 만들 때에도 사용되었다.
솔로몬 왕이 사원을 건립할 때 이용했던 삼나무 숲이 지금까지도 레바논 산에 존재한다. 고대에는 레바논 시다우드를 주로 사용하였고 동양에서는 샌달우드가 입수되기 전까지는 임병 치료에 이 시다우드를 주로 사용하였다. 흑사병이 유행했을 때 시더우드의 가지를 꺾어 큰 광장에서 불을 태워 공기를 정화시키는데 사용하였다.
북미 인디언들은 이 오일을 기관지염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혹은 신경통 ,관절염 각종 피부병 등에 사용했다고 기록 되어있다. 오늘날에는 향수에 많이 적용하는데 남성, 여성 향에 고착제로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4. 치유 특성
강장, 거담, 살진균, 살충, 소독, 수렴, 이뇨, 진정, 피부연화, 향지연제
시더우드는 방부, 살균 작용이 뛰어나며 항박테리아, 수렴, 항염 효과가 있어서 여드름, 피부궤양, 지성피부의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시더우드는 긴장, 불안 등의 심리적 상태를 안정시켜주며 명상에도 도움을 준다.
신체적으로는 내분비계와 신경계에 강장작용을 하고 신체균형을 조절해주며 습진, 건선, 비듬, 탈모 등의 모발관리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카타르나 만성 기관지염의 치료와 방광염을 비롯한 비뇨기 감염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5. 마음에의 작용
시다우드는 진정작용이 있어 신경이 긴장되었을 때 긴장과 불안을 풀어주는 향유이다. 때문에 이 향유는 명상하는데 도움을 주고 방황하는 자를 위로해 주는 향유이다. 명상을 돕고 깊은 휴식을 취하게 한다. 스트레스, 분노, 신경성 긴장 등을 완화시킨다. 자주 공상에 잠기는 이에게도 좋다.
인생에 있어 힘든 위기의 시기에 냉정을 찾을 수 있는 힘을 주고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 하여 시련을 견뎌낼 수 있도록 해준다. 힘든 시기에 오는 불확신과 자신감 결여, 주위의 모든 것이 짜증스럽게 느껴지고 부정적인 성향이 될 때, 시더우드는 심리적인 자신감을 되찾게 하는 의지를 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오일의 깊고 남성적인 나무 향은 부정적이거나 위협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힘을 주고 현명하게 대처하게 해준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정신적으로 힘이 생기고 두려움이 완화되고, 이성적인 생각을 갖도록 도와주는 효과로 발표력이 없는 사람이라거나, 무엇인가의 결정들에서 항상 주저하는 사람이라거나, 항상 남에게 의존적인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6. 몸에 대한 작용
시다우드는 혈액순환을 돕고 신장의 기능을 보강하며,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나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는데 적당한 오일로 알려져서 기관지 계열이나 비뇨기 계통에 생길 수 있는 염증제거에 효율적이다. 급성질환보다는 만성질환 쪽에 효과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내분비 계통과 신경계통 쌍방에 강장작용을 미치므로 생체의 향상성을 정비하고 몸의 밸런스를 회복시키는 것을 돕는다. 또한 거담작용도 뛰어나 기관지염, 기침, 카타르 등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고 신장이나 방광염에 대하여도 강장효과를 나타낸다.
림프 배설을 돕고 지방의 파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점막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여 코감기, 즉 기침, 만성 기관지염에 도움을 준다. 그 외의 호흡계 이상에도 흡입으로 사용한다.
호르몬의 밸런스를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근육을 이완 시켜주고 자궁의 조직을 강하게 하는데 영향을 주므로 인하여 생리 중에 생길 수 있는 생리통이나 두통 등을 완화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 바디 마사지 : 캐리어오일 10ml에 4방울 섞어 마사지한다. 안정효과 외에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 흡입법 (Inhalation) : 시다우드 3방울, 프랑킨센스 3방울, 베르가못 5방울을 일반 세면 대야에 뜨거운 끓는 물을 붓고 수증기와 함께 10분정도 호흡하면서 흡입하면 된다.
* 목욕법 : 캐리어 오일 등의 이산제(우유, 꿀 등) 4ml와 함께 8방울 섞어 사용하면 신경고조나 불안한 기분을 안정시켜 침착한 판단력을 갖게 해 준다.
* 헤어 케어 : 샴푸 1회분에 1방울을 넣어 머리를 감으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비듬 방지에도 좋다.
* 도포(바르기) : 캐리어 오일 2ml에 6방울을 섞어 환부에 바르면 습진에 효과적이다.
* 공기정화 : 무수에탄올 10ml에 2방울을 넣고 뿌리면 방안에 포근한 향기가 퍼져 삼림욕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7. 피부에 대한 작용
시다우드는 수렴과 살균의 특성으로 기름기 많은 피부에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건성 피부로 주름이 잘생기거나 탄력과 윤기가 없는 피부에 많이 효과적이다. 여드름, 마른버짐 같은 잘 낫지 않는 만성염증에 좋으며 두피의 지루, 비듬, 탈모증에도 좋은 반응을 나타낸다. 이 향유는 사이프레스와 유향(프랑킨센스)을 함께 브랜딩하면 그 효과를 배로 증가시킬 수 있다.
30 대가 되면서 아주 작은 주름들이 생기는 때, 혹은 피부가 거칠어지고, 환절기 마른버짐이 생길 때 아보카도 오일이나 카렌듈라 오일 ,아몬드 오일들과 함께 블렌딩하여 사용하면 좋다.
진정, 수렴, 방부, 가려움증 해소 등의 효과를 갖는다. 따라서 여드름, 지성 피부, 지루성(seborrhea) 두피에 아주 좋은 오일이다.


8. 기타
- 과명 : 흑백나무과 Cupressaceae
- 학명 : Juniperus Viginiana(Red)
- 노트 : base
- 원산지 : 북미(레드), 모로코(화이트)
- 추출법 : 수증기증류법
- 추출부위 : 나무 심재

9. 주의사항
이 향유는 고농도로 사용하면 피부를 자극시킬 수 있다.
임신 중이거나 심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사용을 금한다.
임산부에게는 사용을 금하는 오일입니다. 이 오일은 자궁의 조직에 자극을 주고, 조이게 하는 것으로 유산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습니다.